초등학교 동창들과 충주에 있는 충주 호반 힐링펜션으로 2박 3일 여행을 왔다.
숨가쁘게 살아왔던것 같다.
아무것도 모르고 부모님 사랑 받으며 편하게 살다가 어쩌다 보니 상황에 맞춰 결혼하게 되었고 결혼하고 나서 아이낳고 기르고 학교 보내고~ 우여곡절도 많았다. 남편과 아이가 전부인 생활을 했다.
갱년기 접어드니 아이들은 컷고 남편은 이루어놓은 것들이 많은데 나는 무엇하고 살았는지~ 허무하다~~
그러던 차에 친구들이 여행을 제안했고 흔쾌히 오게 되었다.
초등학교 동창들~
시골학교에서 한학년에 1반이 전부였다.
시골환경이 비슷했고 생각과 사고방식이 비슷한 친구들이라 공감대가 많았다.
만나서 이얘기 저얘기 하다보니 내생각 나의 삶과 별반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좋은 곳에서 너무 좋은 시간들이었다....
친구가 좋다~~
나를 이해해주고 이해가 저절로 된다.. ㅎ
충주댐주변 충주호 충주호반 힐링 펜션 앞에서 본 전경~~~
펜션 방문 바로앞이 충주호이다...
신기~ 신기~~
친구옷이 입기편하고 맘에 들어 입어본다...
와 ~ 이런스탈 한번도 안입어 봤는데 신기하게도 어울린다.
키가 작아 그동안 엄두도 못내었는데!
맘에든다하니 친구가 너 입으란다~ 헐~ 짱~~~
친구들과 방안에서 삼겹살, 오리구이에 맥주한잔~~
방안에서 창문너머로 충주호가 보인다~~
신기하고 환상적이다...
작성자ben 11-20